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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화가 난다.
지금 상황이 너무나 화가 난다.

소소한것 아무것도 아닌데,
그런걸로 아쉬워하고 미워하고 눈물 흘리고
마음에 담아두고 화를 낸다.

아침을 분노와 함께 눈을 뜬다.
자꾸 그 표정 그 웃음소리 그 말이 너무나 거슬려서
두려움 무서움 억울함 이런 감정보다 이건 분노다.

씨발 좆까.
내가 너무나 하고 싶은말이다.


그냥 내 상관하지 말고 좆까라고,
니 인생이나 잘 챙기라고
이렇게 말해주고싶다.

단체니 뭐니 우리 모두를 위해서니 하면서도
사실은 자기가 어떻게 보여지는지 걱정하고
자기 이미지 희생시키면서 단체를 위할 사람 없는거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나는 남의 감정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나도 기뻐하고 화나고 울고 웃는 한 인간인데
인간의 감정을 다른 인간의 감정을 풀기 위한 도구로 생각되는것 같아서
너무나 화가 난다.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인간이 된 것 같아서 화가 난다.
처음부터 끝까지 들러리.
그니까 그 사람만 잘되면 나는 그냥 따라오니까
그사람만 걱정하고 신경쓰고 그러겠다는거 아니야 지금?
후폭풍은 내꺼라고 그냥 말해주던지.

내가 다하고. 정말 나도 화나는데 일까지 다하고.
나는 울면서 말보로 라이트 반갑을 앉아서 다 피우고
화를 삭히면서 현실적 문제에 대해 아무렇지 않은 듯 고민하고.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게 아냐.

처음에는 티 안내고 잘 지내려했더니 그것가지고 생각 없는것처럼 보고
이제는 그러기엔 너무나 힘들어서. 그냥 무표정으로 있으니까
웃지 않는다고 뭐라 그러고.
내가 뭐야? 너네한테 조종당하는 기계?
나 지금 느끼는 감정은 시계태엽 오렌지의 알렉스가 된 기분이야.
마치 태엽을 안감아주면 돌아가지 않을 것 같아서
마구잡이로 태엽을 다른 사람이 감아주지만 잘 돌아가지 않는.
감정도 없고, 자유 의지도 없는. 시계태엽 오렌지.

나이 몇살이 난 성장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너 자신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철좀 들어라.

개인적으로 말할때랑 남들앞에 있을때랑 자기가 연약한 척하려고
말을 돌리면서 우는건, 내가 보기엔. 진짜 웃겨.
왜냐면 난 너랑 한말을 다 알고 있거든.
강해지려는척 하지말고, 너 약해 빠진거 다 알고 병신이라는거 적어도 난 알고있어.
근데 난 너가 병신이라는건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은게
언젠가는 너가 너 자신이 병신이라는걸 뼈져리게 느끼고 죽고싶어질떄가 있거든.
난 그냥 그걸 기다리고 있을 뿐이야.
내 위에 올라설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해서, 정말 내 위에 올라서라는 말은 아니야
위에 올라 설 자리를 줄테니까 그거에 맞는 행동을 하라는 거지. 쉽게말해 책임감.

말할 필요가 없다.

뒷 수습이고 뭐고 
그냥 내 좆대로 할테니까
계속 그러시던지 말던지 
울던지 말던지 
내말을 하던지 말던지. 별 상관은 안할게.



근데 진짜 부끄러운건 뭔줄 아냐?
지금 우리가 이런거 신경쓸때가 아니라는거다
지금 현실에서 말 한마디로 
사람들을 앉혀놓고 혼내고 나 병신만들고 내가 병신됐네 이지랄 싸는게 아니라.
그 시간에 서울 한복판에서는 정말 현실적인 문제로 사람들이 자신의 주권을 행사하고 있었다는거야.
진짜 울건, 니가 병신된게 아니라 우리나라가 병신되는거고
그게 정말 슬픈거고, 좆같은 건데.
그 일에 대한 일말의 관심조차 갖고 있지 않다는게 너무 놀랍다.


난 지금 청계광장에 나가고 싶은데
너무 무서워서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있는데.
그리고 이런 내가 너무나 싫은데.
내가 너무 밉고 정말 소시민이 된거같고.
한없이 작아지는것 같아서 나에게 실망했는데.

이런걸 들으면 그냥 나가면 되지 왜그러냐 하는데
난 솔직히 무섭다. 이걸로 비난해도 나는 할말 없다.
물론 내가 할 말 없는 상태고,
너무나 부끄러운 내 자신이지만
그냥 나의 개인적인 사태에 대해서 이 말만은 하고싶다.



나의 부끄러움을 접어두고,
분노만 잠시 남겨놓은 채.
 




씨발아, 좆까라고.

by 체리달링 | 2008/05/30 02:15 | thoughts | 트랙백

20080516

1. 당분간 정말 바빠서 아니 요즘 바빠서 할일도 못하고 이글루에 글도 못쓰고 있었다_-;
변덕이 아주 죽을 끓듯...하고 있던 그림2개 망하고 다시 시작하는데 으헝헝 미치겠다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안나와서 미쳐가는듕; 편두통은 아직도 작렬이고 지금 큰병원가서 딴데 검사를 할까 말까 고민중이다..의료보험 민영화되면 나 보험 가입도 안될텐데 지금이나 해놓을까-_-;휴 정말 한숨이 나온다 요즘 정치적 견해가 2MB로 인해서
아주 확실해 지면서 나라가 돌아가는 모양이 이꼴이니 정말 답답하다 ㅉㅉ 약한자가 될때는 정말 한없이 선을 추구하고 인간의 정의 실현을 위해 앞서는척 하다가 자기가 강자가 되면 강자의 논리를 적용해 버리는 것은 과연 피할수 없는 현실일까. 아니면 피할 수 있는 것이지만 우리가 피할 수 없다고 느끼는 것일까. 롤즈도 정의론에서 말했듯이 인간은 어느 위치에 속해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정의를 추구해야된다고 말이다. 근데 그걸 떠나서 무릇 인간이라면 나 혼자의 생존이 아닌 인류 전체의 생존을 고려해야하는 것이며 그래서 내가 비록 강자는 아니더라도 나에 비해 상대적 약자인 사람들을 다시한번 돌아봐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지금은 대다수를 위한 정책이 아닌 10%, 아니 그 이하를 위한 정책을 펴고 있으니 90%는 소외되는거, 맞다.
소외만 되었으려면 좋았을텐데 생존에 위협까지 가고있다. 무슨 생각들을, 했던걸까. 분명히 박정희 정권때의 군부독재는 잘못됐다. 그래도 그때는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정치적 의식도 낮았고 너무나 배고팠고 가난했으니까 지금와서는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높게 사는 사람도 있다고,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게 과연 영웅적 모습으로 지금도 그려질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내가 갑자기 이얘기를 하는 이유는...박정희 대통령때의 경험을 비췄을때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민주주의가 반드시 희생되고 억압되어야 하는것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현실, 그러한 스테레오타입이 지금 이 상황을 만들지 않았나 싶다. 지금 우리가 사는 21세기가 자본주의 시대인 것은 맞다. 하지만 민주주의의 시대이기도 한것을 모두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2. 아 정치 얘기가 너무 길었다_-;후아
혼자하는 좋아하는 것은 너무 답답하고 어렵다.
 이렇게 계속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이 슬프다.

by 체리달링 | 2008/05/16 02:06 | daily life | 트랙백 | 덧글(2)

200080513




1. 킬빌에 대한 글을 내려고 다시쓰다가 접고 다시 고스트 월드로 쓰는중...그나저나 예전 이글루에서 썼던 글을 그대로 붙이기도 뭐하고 참 그래서 답답하기만 하다_-;지금까지 2시간 네이트온..몰라 이씽 막장인생 노트북과 좀 이별해야겠다 ㅠㅠ
내 이글루는 무슨 개인 전용 이글루(사실 그 목적으로 다시 만든거긴한데)되가고 일기장은 남자 얘기로만 가득찼고나..ㅉㅉ

2. 캐나다 ESL등록 fee가 1900달러 정도다; 거기다가 비행기값까지하면 떡실신 후앙...근데 난 이번에 꼭 가야겠다_-; 아니 지금 딸이라고 차별하는 겅미? 초보수적인집인거 알겠는데 지금이 어떤세상인데 장남만 연수를 보내고 계시나요.. 저번에는 선을 보라고 하질 않나..._-;;누가들으면 까무라치겠다 지금 전필도 따라가기 벅차기도 하고 내년엔 감당 안될거 같아서 이번에 우선 갔다 오려고 한다ㅠㅠ 2학년 끝나고 휴학계내고 더 할 예정이긴한데 이번에 가서 열심히해서 1등해야지ㅠ_ㅠ


요즘의 심정을 대변해주는 짤방...ㅉㅉ





by 체리달링 | 2008/05/13 02:30 | daily life | 트랙백

20080509

1.오늘 할람포 얘기 쓰고 자려고 렌즈에서 안경으로 바꿔낀순간 왜그런진 모르겠으나
진짜 유난히 난시효과라 그러나 울퉁불퉁하게 보이는게 심하다_-;
우선 할람포 사진은 저장해 놓고 내일쓰기로...이러다가는 정말 언제쓰는거니
다음주에 글 하나 낼거있어서 주제는 grindhouse로 정하긴했다
내가 쿠엔틴 타란티노를 좋아하긴 하는데 데쓰프루프때는 고3이고 아마 수능 100일전이였나 그래서 못봐서 봐야한다 호호 만약 안되면 킬빌 1 2 로 바꿔버려야지..어쩌면 킬빌 1 2로 시작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나의 완소영화 아메리칸 사이코로 할까? 회지에 싣는건데 식코 이러면 넘흐 우울하잖아...모르겠다 악악 생각 좀 더 해보고!





 

by 체리달링 | 2008/05/09 02:30 | daily life | 트랙백

나의 취향을 찾아주세요.

창의적, 예술적인 아방가르드 취향

당신은 여기 분류된 8개 취향 가운데 가장 예술적 감각이 뛰어납니다.

'전위적'이라는 단어가 당신에겐 어색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경험이나 교육이 아닌, 선천적으로 예술적 오감을 타고 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선천적인 예술 에너지는 당신을 수준 높은 문화/예술 소비자로 만들어 줍니다. 

자신감과 솔직함은 당신 취향에 중요한 기준입니다. 대중을 의식하면서 쓴 시, 이성에게 잘 보이려고 그린 그림, 카메라 의식하며 하는 연기, 겉멋든 음악... 이런 것들은 경멸의 대상입니다. 서툴고 즉흥적이라도 자신만의 진실함이 있다면 아름답습니다.

이런 취향은 전세계 모든 평론가들이 공유하는 견해이기도 합니다. 당신이 비록 '평론'을 쓰기엔 지식이 부족할지라도 최소한 당신은, 전문 평론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우수한 심미안과 감별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
고흐는 평생 참으로 많은 자화상을 그렸습니다.
모델을 살 돈이 없던 그는 평생 거울 속의 자신을 모델로 삼았죠.
아무도 바라봐 주지 않았던, 오직 거울 속의 자신만이 바라보던 자화상.
당신의 취향은 이 자화상을 사랑합니다.


좋아하는 것
당신은 어쩌면 괴짜라는 오해를 살 수도 있습니다. 최소한, 당신 취향은 지금까지 주류에 속한 적이 드물었으니까요. 그러나 세속적인 대중을 떠나 고답적인 예술 영역으로 들어온다면 당신은 영락없는 메인스트림입니다. 당신은 격식과 통념에서 벗어난 것들에 흥미를 느낍니다. 그와 동시에 그런 일탈적인 것들이 진실되길 바랍니다. 다음 시에는 바로 그런 진실이 있습니다. 

나,이번 생은 베렸어
다음 세상에선 이렇게 살지 않겠어
이 다음 세상에선 우리 만나지 말자

......

아내가 나가버린 거실
거울 앞에서 이렇게 중얼거리는 사나이가 있다 치자
그는 깨우친 사람이다
삶이란 게 본디, 손만 댔다 하면 중고품이지만
그 닳아빠진 품목들을 베끼고 있는 거울 저쪽에서
낡은 괘종 시계가 오후 2시가 쳤을 때
그는 깨달은 사람이었다

흔적도 없이 지나갈 것

아내가 말했었다 "당신은 이 세상에 안 어울리는 사람이야
당신,이 지독한 뜻을 알기나 해? "
괘종 시계가 두 번을 쳤을 때
울리는 실내:그는 이 삶이 담긴 연약한 막을 또 느꼈다
2미터만 걸어가면 가스벨브가 있고
3미터만 걸어가면 15층 베란다가 있다

지나가기 전에 흔적을 지울 것
괘종 시계가 들어가서 아직도 떨고 있는 거울
에 담긴 30여평의 삶:지나치게 고요한 거울
아내에게 말했었다: "그래,내 삶이 내 맘대로 안 돼"


"거울에 비친 괘종시계" 황지우


저주하는 것
당신은 (아마도) 훈계하거나 훈계받는걸 제일 싫어할 겁니다. 규율, 법, 질서, 사회 정화, 국민 정서 어쩌고 들먹이며 다른 사람의 생각과 취향을 제한하고 옭아 매려는 검열주의자, 엄숙주의자, 종교적 근본주의자들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작품과 인생을 함부로 가치 판단하고 평가하고 거기에서 억지로 교훈을 찾으려는 행위에 역겨움을 느낄 겁니다.



우왕ㅋ굳ㅋ
비슷하다!

by 체리달링 | 2008/05/08 03:07 | me, myself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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